거인, 주니치에 평균연봉 1위 자리 뺏겼다.
OSEN 기자
발행 2007.05.14 20: 04

요미우리가 12년 연속 지켜온 평균연봉 1위 자리를 주니치에게 내줬다. 일본프로야구선수회는 14일 소속선수 744명의 평균연봉(인센티브 제외)을 집계 발표했다. 일본 교도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1인당 평균연봉은 지난해보다 5.3%(198만엔) 감소된 3553만엔으로 집계됐다. 지난 80년 조사를 시작한 이후 전년도에 비해 하락한 것은 지난해(-62만엔)에 이어 두번째이다. 개막 1군 선수의 구단별 평균연봉을 지난해 센트럴리그 우승팀 주니치가 1271만엔 증가된 1억548만엔으로 1위를 차지했다. 소프트뱅크가 9717만엔으로 2위, 한신이 9156만엔으로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까지 12년 연속 1위를 달린 요미우리는 1780만엔 감소된 8353만엔을 기록, 4위로 하락했다. 구단별 연봉총액은 주니치가 31억7690만엔으로 1위를 차지했다. 요미우리는 31억2596만엔으로 2위, 최하위는 라쿠텐으로 14억3170만엔이다. 연봉 1억엔 이상 선수는 센트럴리그 38명, 퍼시픽리그 28명이다. 구단별 최다 억대연봉 선수는 요미우리가 10명, 롯데가 9명, 주니치와 한신이 각각 8명이다. 이번 일본선수회의 연봉에는 외국인선수가 포함되지 않았다. 요미우리 이승엽은 6억5000만엔, 주니치 우즈 6억엔을 받는 등 외국선수들 가운데 고액연봉자들이 많아 실제 구단과 선수들의 연봉규모는 훨씬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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