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세인트피터스버그, 김형태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 에이스 케빈 밀우드(33)가 복귀전에서 또 다쳤다. 햄스트링부상으로 지난달 29일 이후 부상자명단(DL)에 올라 있던 밀우드는 15일(한국시간) DL에서 해제돼 경기에 출장했으나 고작 아웃카운트 5개를 잡은 뒤 부상 재발로 교체됐다. 이날 레인저스볼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밀우드는 1회초 볼넷 2개와 내야안타로 1사 만루에 몰린 뒤 케이시 카치맨에게 우월 만루홈런을 얻어맞아 대량실점했다. 2회에는 두 타자를 잘 잡았으나 통증이 재발해 결국 마운드를 내려가야 했다. 이날 기록은 1⅔이닝 3피안타 3볼넷 4실점. 밀우드는 올 시즌 7경기서 2승4패 방어율 6.62에 그치고 있다. 경기는 초반 점수차를 벌린 에인절스가 7-2로 승리했다. 7이닝 6피안타 5탈삼진 1실점한 제레드 위버가 승리투수. workhors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