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와 이탈리아 챔피언이 시즌 전 맞붙게 되었다.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홈페이지는 오는 8월 1일 홈구장인 올드 트래퍼드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챔피언인 인터 밀란과 친선 경기를 펼친다고 밝혔다. 인터 밀란은 올 시즌 세리에 A 우승을 확정지은 팀으로 2경기를 남겨놓은 현재 승점 93점을 획득했다. 이는 2위인 AS 로마에 승점 21점을 앞선 기록으로 올 시즌 그 누구도 그들을 넘볼 수 없었다. 맨유와 인터 밀란의 만남은 오는 8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시작되기 전 최고의 프리 시즌 게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맨유에는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웨인 루니 등을 비롯해 슈퍼스타 들이 즐비하다. 인터 밀란 역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파트리크 비에라, 마테라치 등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스타들로 구성되어 있다. 맨유가 인터 밀란을 마지막으로 만난 것은 지난 99년이었다. 당시 맨유는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인터 밀란을 만나 승리한 후 트레블을 이룩할 수 있었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