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강혜정도 김희애의 적수는 못돼?
OSEN 기자
발행 2007.05.15 08: 26

차태현 강혜정 주연의 '꽃 찾으러 왔단다'가 한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 불안하게 첫 스타트를 끊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집계결과 5월 14일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꽃 찾으러 왔단다'(윤성희 극본, 지영수 연출)는 7.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차태현 강혜정 두 스크린 스타의 안방극장 컴백작이라는 사실을 고려하며 다소 실망스럽다. 이 작품을 통해 차태현은 3년 만에, 강혜정은 9년 만의 TV에 출연했다. 이제 막 스타트를 끊은 작품이지만 동시간대 방송된 '내 남자의 여자' 시청률과 비교하면 저조한 성적이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내 남자의 여자'는 23.7%을 기록해 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희애, 배종옥, 하유미, 김상중 등 베테랑 연기자들의 혼신을 다한 연기에 '내 남자의 여자'는 시청률이 연일 상승세이다. 고현정 주연의 MBC '히트'도 14.0%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하지만, '꽃 찾으러 왔단다'가 첫 방송된 직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두 배우의 능청스러운 연기를 극찬하는 의견들이 잇따랐다. 차태현과 강혜정의 확실한 캐릭터 연기에 시청자들은 "가벼운 듯 가볍지 않은 느낌이 좋다"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차태현, 강혜정의 유쾌한 연기가 보기 좋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로써 호평을 받고 있는 '꽃 찾으러 왔단다'가 '내 남자의 여자'와 '히트'를 상대로 얼마나 선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oriald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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