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칼텍스, 첫 FA 정대영-이숙자 영입
OSEN 기자
발행 2007.05.15 08: 33

GS 칼텍스가 정대영(27, 센터)과 이숙자(28, 세터)를 영입, 전력을 보강했다. GS 칼텍스는 지난 14일 여자 프로배구 사상 첫 번째 FA 선수인 현대건설 출신 정대영과 이숙자와 입단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10년 6월가지 3년이다. 국가대표 정대영은 2006~2007시즌 속공 1위, 블로킹 2위, 득점 3위 등 공수에서 만능 선수의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이숙자는 안정적인 플레이가 장기인 베테랑 세터로서 노련한 경기 운영, 다양한 플레이를 펼쳐 현대건설의 2006 KOVO컵대회 우승과 지난 시즌 준우승을 이끌었다. 첫 FA 수혜자가 된 정대영은 "발전 가능성이 큰 팀을 선택했고, 프로배구 첫 FA로 성공적인 이적을해 후배에게 본보기를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또 이숙자는 "(정)대영이의 권유와 새롭게 팀을 만들 수 있는 곳에서 마지막 선수생활을 하고 싶었다"고 이적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이희완 GS 칼텍스 감독은 "정대영 이숙자를 주축으로 다양한 공격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시즌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10bird@osen.co.kr 정대영-이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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