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에르, 미들스브러 떠나 LA 갤럭시 이적
OSEN 기자
발행 2007.05.15 09: 31

미들스브러와의 계약 연장에 실패했던 수비수 아벨 사비에르(35)가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 LA 갤럭시에 둥지를 틀어 데이빗 베컴(32)과 함께 뛰게 됐다. LA 갤럭시는 1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www.lagalaxy.com)를 통해 2년 동안 미들스브러에서 활약했던 사비에르와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오른쪽 풀백과 중앙 수비를 모두 담당할 수 있는 사비에르는 벤피카(포르투갈), 바리(이탈리아), 레알 오비에도(이탈리아), PSV 아인트호벤(네덜란드), 에버튼, 리버풀(이상 잉글랜드), 갈라타사라이(터키), 하노버 96(독일), AS 로마(이탈리아)를 거쳐 지난 2005년부터 미들스브러에서 활약해왔다. 또 사비에르는 포르투갈 대표로 한국과의 2002년 한일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교체 멤버로 뛰기도 했다. 지난 2005년 8월 미들스브러로 이적한 사비에르는 금지약물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여 유럽축구연맹(UEFA)로부터 18개월 출장금지 처분을 받았고 이후 12개월로 징계기간이 줄어 지난해 11월부터 다시 출전하기 시작했지만 미들스브러와의 계약 연장에 실패했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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