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황정민이 예당 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옮기고 할리우드시장 진출 계획을 세웠다. 싸이더스와의 계약이 만료돼 김하늘, 장진영, 김아중 등이 소속돼 있는 예당과 손을 잡게 된 황정민은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시작하겠다. 앞으로 항상 성실하고 따뜻한 감성을 잃지 않는 진정한 배우로서의 자리를 지켜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예당의 관계자는 황정민의 영입배경에 대해 “황정민은 힘있는 배우, 깊이의 끝이 어딘지 가늠할 수 없는 잠재력의 소유자다. 비열한 양아치에서부터 지고지순한 순진남까지 극과 극을 오가는 연기영역 만큼이나 걸출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는 배우"라며 "우리는 황정민이 아시아를 넘어 할리우드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특별 프로젝트팀을 전담 편성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황정민은 오는 6월 개봉예정인 영화 ‘검은집’에서 전세계 1%만 존재한다는 ‘사이코패스’와의 대결을 선보일 예정이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