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특급' 마쓰자카 다이스케(27,보스턴 레드삭스)가 빅리그 첫 완투승을 거뒀다. 시즌 5승째. 마쓰자카는 15일(한국시간)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전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9이닝 6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 팀의 7-1 승리를 이끌었다. 총 투구수 124개 중 스트라이크는 86개. 3회 마쓰자카는 2사 후 커티스 그랜더슨에게 우월 솔로홈런(비거리 133m)을 허용했을 뿐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보스턴은 3회 2사 2루에서 데이빗 오르티스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 놓았다. 4회 보스턴은 2사 후 제이슨 베리텍의 2루타로 포문을 연 뒤 코코 크리스프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5회 데이빗 오르티스와 매니 라미레스의 연속 안타로 한 점을 추가한 보스턴은 1사 후 8회 제이슨 베리텍의 볼넷과 코코 크리스프-더스틴 페드로이아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톱타자 훌리오 루고가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날려 주자 모두 홈을 밟아 승부를 결정지었다. 보스턴은 J.D. 드루(4타수 무안타)를 제외한 선발 타자 모두 안타를 뽑아내며 15안타를 기록했다. 톱타자 훌리오 루고는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