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마(T.T.MA)의 보컬을 맡았던 유진이 연우라는 새 이름으로 컴백한다. 연우는 애절한 선율의 발라드 곡 ‘단 하루를 살아도’ (신익수 작사 모진경 작곡)를 들고 무려 5년 만에 무대로 돌아왔다. 티티마는 1999년 1집 앨범 ‘In The Sea’로 데뷔한 5인조 여성그룹이다. 2002년 돌연 해체를 발표했다. 티티마는 99년 10월 중국어 앨범을 발표해 남성 그룹 NRG와 함께 중국으로 진출해 활발할 활동을 벌인 한류 열풍 1세대 주역이다. 티티마 시절 리드 보컬로 가창력과 음악성 인정받았던 연우는 긴 공백 기간 동안 동덕여대 실용음악과를 다니며 작곡은 물론 호흡부터 발성까지 모든 것을 새롭게 하는 노력을 했다. 한편 연우의 소속사 한 관계자는 “이번 앨범은 어린 소녀 티를 벗고 연우만의 색깔인 감미로운 미성에 힘과 기교를 더하는데 주력했다”며 “앨범을 녹음할 때 눈물을 흘려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할 만큼 감수성이 풍부해졌으며 곡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졌다”고 밝혔다. ‘단 하루를 살아도’는 싸이월드와 하나 TV가 공동주최한 ‘싸이월드 스테이지’의 창작곡 부문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돼 화제가 된 바 있다. 연우의 디지털 싱글 앨범은 15일부터 멜론, 도시락 등을 통해 선 공개 되며 21일부터 모든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서비스에 들어간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