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2007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선수 보강에 힘쓸 예정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데이빗 길 사장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서 알렉스 퍼거슨(66) 감독이 원하는 선수를 데려올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천명했다. 15일(한국시간) 길 사장은 구단 라디오 방송국과 인터뷰서 "앞으로 구단의 발전을 위해 투자는 계속될 것이다"면서 "꾸준한 투자를 통해서 이익을 얻는 것이 구단이 할 일이다. 올 시즌 우승을 차지하며 좋은 결과물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동안 유소년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기도 했지만 외부 선수들의 영입도 팀에 좋은 영향을 끼쳤다"며 "그렇기 때문에 더욱 좋은 선수 보강을 위해 아낌없는 투자를 할 것이며 구단이 한 단계 더욱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4년 만에 리그 타이틀을 찾아왔다. 이번 우승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소년 출신들과 웨인 루니(21),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21) 등 외부에서 영입한 젊은 선수들이 함께 어우러져 이룩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