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수술 여부는 베어벡 감독 면담 후 결정한다'. 국내 일부 언론이 제기한 설기현의 발목 수술에 대해 설기현 측이 아직 확실히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설기현의 에이전트사인 (주)지쎈은 15일 오후 "설기현의 발목 수술과 관련해서 아직까지 결정된 것이 없다" 고 밝혔다. 지쎈은 "설기현이 시즌 내내 오른발목 통증이 있었던 것은 사실" 이라며 "소속팀인 레딩 의료진들 역시 수술을 권장했다" 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쎈은 설기현의 수술 여부는 핌 베어벡 감독과의 면담 후에 결정될 것이라고 못밖았다. 지쎈은 "오는 16일 예멘과의 올림픽 예선을 마치고 핌 베어벡 감독이 돌아온 이후 신중히 협의해 수술을 결정할 예정이다" 고 말했다. 만약 설기현이 수술을 받게 된다면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컵 대표팀에 합류할 수 없다. 현재 대표팀은 '에이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무릎 부상으로 참가할 수 없다. '초롱이' 이영표(토튼햄 핫스퍼) 역시 부상으로 인해 아시안컵 출전이 불가능한 상태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