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호세 대체 용병' 에두아르도 리오스(34,내야수)가 15일 팀훈련에 합류했다.
리오스는 15일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두산-롯데전에 앞서 수비 훈련과 배팅 훈련을 소화했다. 올 시즌 목표에 대해 묻자 리오스는 "내가 맡은 포지션에 최선을 다하고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지난 12일 입국한 리오스는 오는 16일 조현봉 운영팀장과 함께 취업비자 발급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해 18일 귀국, 빠르면 18일 사직 한화전부터 출장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리오스와 일문일답.
-이름이 같은 두산의 다니엘 리오스에 대해 아는가.
▲만나 보진 못했지만 다니엘 리오스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한국에 온 첫 인상은 어떤가.
▲처음 한국에 왔을 때 깨끗하다는 이미지가 강했다. 부산의 경우 호텔과 야구장만 다니다보니 잘 모르겠다.
-한국야구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전에서 일본과 경기하는 것을 봤다. 한국 선수들의 플레이가 대단하다고 느꼈다. 이동 중 프로야구 중계방송을 몇 번 봤는데 상당한 수준인 것 같았다.
-펠릭스 호세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나.
▲어느 만큼 활약을 펼쳤는지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마무리 투수 호세 카브레라를 통해 호세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부산팬들이 정말 좋아하는 슈퍼스타라고 하더라.
-올 시즌 목표는 어떻게 되는가.
▲특별한 목표를 세우기보다는 내 포지션에 최선을 다해 포스트시즌 진출에 도움이 되고 싶다.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 말고 개인적으로 구체적인 목표가 있지 않나.
▲타율 3할, 15~20홈런, 75~80타점이면 팀 승리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이 정도면 포스트시즌 진출에 일조할 것 아닐까.
-3루 포지션에 대한 부담은 없는가.
▲미국 마이너리그, 멕시칸리그 등서 몇 년간 3루 수비를 맡아 왔다. 부담감은 전혀 없고 오히려 자신있다.
-롯데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롯데를 열렬히 응원하는 팬들이 많다고 들었다. 많은 팬들이 사직구장을 찾아주셔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겠다. 많이 오셨으면 좋겠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