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희정-은희석-박성운 재계약, 양희승은 결렬
OSEN 기자
발행 2007.05.15 18: 55

안양 KT&G가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주희정(31) 은희석(31) 박성운(29)을 잡는 데 성공했지만 양희승(34)과는 협상이 결렬됐다. KT&G는 15일 가드 주희정과 계약기간 3년에 연봉 4억 원의 조건으로 재계약에 합의했으며 은희석도 계약기간 5년에 연봉 2억 9000만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가드 박성운도 계약기간 3년, 연봉 8000만 원의 조건으로 KT&G에서 계속 뛰게 됐다. 하지만 양희승은 계약 기간 4년에 연봉 3억 8000만 원을 요구한 반면 KT&G는 3년에 3억 5000만 원을 제시, 끝내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오는 21일부터 본격적으로 다른 팀과 협상을 벌이게 됐다. 특히 양희승은 지난 시즌 연봉 2억 8000만 원으로 전체 연봉 18위를 기록한 데다 포지션별 5위권 내에 들어가 창원 LG, 서울 SK, 부산 KTF와는 협상이 불가능해 구단 선택의 폭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tankpark@osen.co.kr 주희정-양희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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