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이병규(33.외야수)가 2경기연속 침묵에 빠졌다. 아울러 결정적인 찬스에서는 대타로 바뀌는 설움을 당했다. 이병규는 15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야루크트 스왈로스와의 홈경기에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12일 요미우리전네 번째 타석에서 내야안타를 터트린 이후 9타석째 침묵이다. 타율도 2할5푼2리로 하락했다. 야쿠르트 선발 우완 사이드암 다테야마 쇼헤이(26)를 상대했으나 변화구에 밀렸다. 3회말 첫 타석에서 7구 몸쪽 슬라이더를 빗맞혀 포수플라이에 그쳤다. 5회말 두 번째 타석은 볼카운트 2-1으로 몰린 가운데 포크볼을 건들어 2루 땅볼를 기록했다. 특히 이병규는 1-0으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7회말 무사1,3루에서 절호의 타점찬스를 맞이했으나 아쉽게도 대타 다쓰나미로 교체되는 수모를 겪었다. 다쓰나미는 보란듯이 적시타를 터트려 오치아이의 믿음에 보답했다. 이날 경기는 주니치가 4-0으로 승리, 3연승을 올렸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