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 연쇄살인범과의 맞대결로 시청률 상승세
OSEN 기자
발행 2007.05.16 08: 45

MBC ‘히트’가 연쇄살인범과의 맞대결로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5월 15일 방송된 18회분은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결과 15.2%를 기록하며 전날에 비해 1.2%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4월 9일부터 무려 5주 연속 시청률이 하락하며 급기야 7일 15회분에서 13.0%로 자체최저시청률을 기록했던 ‘히트’는 연쇄살인범의 얼굴이 처음으로 공개됐던 8일 16회분부터 조금씩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8회분에서는 연쇄살인범 백수정의 살인행각이 계속해서 발생하는 가운데 14년 전 차수경(고현정)이 백수정에게 총을 겨눈 채 10분 동안 망설이다 결국 범인도 놓치고 애인 한상민도 잃었던 아픈 과거가 동료들에게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했다. 복수의 대상으로 차수경을 지목한 범인은 그녀에게 히트 팀원을 배제한 채 혼자 자신을 잡으라고 녹음메시지를 남기고 급기야 장용하(최일화)의 딸을 붙잡아 놓은 동영상을 차수경 메일로 보내면서 끝을 맺었다. 한편 그동안 의욕적으로 범인을 잡기 위해 몸부림쳤던 차수경이 연쇄살인범의 등장으로 목소리 톤이나 태도 면에서 낮고 단호하며 간결한 모습으로 거듭나 눈길을 끌었다. 반면 히트 팀원들과 김재윤 검사는 이번 사건에 더욱 골몰하며 다급하고 열정적으로 임해 극적 긴장감을 고조시키는데 한몫했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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