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로버트 호리가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이 저지른 프레그넌트 파울로 인해 2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다. 미국프로농구(NBA) 사무국은 AT&T 센터에서 15일 열린 2006~2007 NBA 컨퍼런스 4강 4차전에서 피닉스 선스의 스티브 내시에게 경기종료 18초전 과격한 파울을 하고 라자 벨과도 싸움을 벌인 호리에게 2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내린다고 16일 NBA 공식 홈페이지(www.nba.com)를 통해 밝혔다. 이에 따라 호리는 오는 17일 US 에어웨이스 센터에서 열리는 5차전과 AT&T 센터에서 열리는 6차전에 나올 수 없게 됐다. 또 NBA 사무국은 호리와 내시, 벨의 충돌 과정에 개입한 피닉스의 아마리 스터드마이어와 보리스 디아우에게도 5차전에 나올 수 없도록 1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에 따라 피닉스는 센터 스터드마이어 없이 5차전을 치르게 돼 가뜩이나 열세인 골밑이 더욱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