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윤도현의 러브레터'로 화려한 컴백
OSEN 기자
발행 2007.05.16 09: 47

6년 간의 공백기를 깨고 돌아온 가수 양파가 5집 앨범 'The windows of my soul' 발매를 앞두고 '윤도현의 러브레터'를 통해 컴백무대를 가졌다. 첫 공식 컴백무대로 5월 15일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출연한 양파는 히트곡 '애송이의 사랑'으로 시작을 알렸다. 그러자 관객들은 폭발적인 호응을 보이며 환호했다. 이날은 특히 관객들의 호응도가 높았는데 양파의 첫 방송이 ‘윤도현의 러브레터’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골수팬들의 방청권 신청이 폭주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해서 참석하게 된 팬들은 6년만에 공식석상에 선 양파를 지켜보며 눈물을 흘리는 등 감격스러워했다. 이후 양파의 5집 타이틀 곡 ‘사랑..그게 뭔데’가 처음으로 대중 앞에 공개됐으며 비욘세의 ‘리슨’으로 분위기를 압도했다. 방송을 마치고 내려온 양파는 "한번만 다시 부르고 싶다. 너무 많이 떨어서 실수한 것 같다"며 아쉬움에 오랫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양파의 소속사 관계자는 "양파가 전날 잠을 이루지 못했다. 지금도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겠다며 스태프들에게 한번만 꼬집어 달라고 할 정도로 초조함을 감추지 못했다. 양파라는 이름으로 다시 무대에 서서 노래를 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 감사하고 행복해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방송이 끝난 후 양파의 첫 방송을 축하하기 위해 몰려든 50여 명의 팬들과 함께 KBS 방송국 앞에서 조촐한 팬미팅을 갖기도 했다. 팬들은 그녀가 모습을 드러내자 눈물바다를 이뤘으며 양파는 "여러분이 있어 감사하다. 이제 드디어 내가 있어야 할 진정한 자리를 찾은 듯 하다.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무대에 다시 서고 싶다라는 욕망이 더했다. 여러분 때문에 양파라는 이름이 더욱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양파의 컴백무대는 18일 밤 12시 15분 만나볼 수 있으며 다음날 MBC '쇼 음악중심', KBS '뮤직뱅크' 등을 통해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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