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빅4의 아성을 깨기 위한 토튼햄의 행보가 분주하다. 2년 연속 5위에 오른 토튼햄은 올 시즌이 끝나자마자 이적 시장에서 무수한 루머를 뿌리면서 선수 영입에 나섰다. 이를 통해 토튼햄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아스날, 리버풀 등 빅 4 팀의 아성을 무너뜨리려 하고 있는 것. 토튼햄은 우선 스트라이커와 미드필더를 보강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영국의 데일리 익스프레스와 데일리 미러 등에 따르면 토튼햄은 찰튼의 스트라이커 대런 벤트와 웨스트햄의 미드필더 나이젤 레오-코커 등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토튼햄이 이들의 영입을 원하는 것은 기존보다 더욱 탄탄한 스쿼드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만약 대런 벤트를 영입한다면 공격에 더욱 힘을 실을 수 있다. 올 시즌 토튼햄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로비 킨이 좋은 활약을 펼친 반면 호삼 미도와 저메인 데포가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했다. 이에 토튼햄은 미도를 이적시키고 벤트를 영입함으로 새로운 공격진을 구성하고자 한다. 현재 토튼햄 외에 뉴캐슬과 웨스트햄도 대런 벤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튼햄이 또 관심을 가지는 이는 웨스트햄의 미드필더 나이젤 레오-코커다. 데일리 미러는 16일(한국시간) 레오-코커가 웨스트햄을 떠나기를 원하고 있고 그의 꿈은 토튼햄에서 뛰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올 시즌 웨스트햄의 공수 연결 역할을 했던 레오-코커는 많은 팀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토튼햄 외에도 에버튼의 데이빗 모예스 감독과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로 올라오는 로이 킨 선덜랜드 감독도 레오-코커에게 관심을 표명했다. 반면 앨런 커비실리 웨스트햄 감독은 이미 레오-코커와 다음 시즌 함께 할 수 없음을 밝힌 바 있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