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전도연의 ‘밀양’, 첫 시사 후 관심 고조
OSEN 기자
발행 2007.05.16 12: 11

이창동 감독의 복귀작이자 전도연 송강호 주연의 영화 ‘밀양’(파인하우스필름 제작)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5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밀양’은 지난 1일 언론에 그 모습을 드러냈고, 15일부터는 일반 관객 5000명을 대상으로 한 일반시사가 시작됐다. 시사가 진행되면서 베일에 쌓여있던 ‘밀양’이 공개되자 관객들의 호기심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시사 후 나온 평가들이 ‘밀양’에 대한 기다림을 해소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관객들의 기다림을 자극하고 있다는 것이 영화사의 분석이다. 여기에 ‘밀양’이 김기덕 감독의 ‘숨’과 함께 칸 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된 사실도 기대감을 증폭시키는데 크게 한 몫하고 있다. 이런 반응 때문에 일부 관객들은 “‘밀양’의 개봉일을 앞당겨 달라”고 요구하며 이창동 감독의 연출력과 전도연 송강호에 대한 강한 신뢰감을 보내고 있다. 물과 기름처럼 섞일 수 없을 것 같은 두 남녀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밀양’이 과연 관객들의 기다림에 만족감을 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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