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EPL 선정 주간 베스트 11
OSEN 기자
발행 2007.05.16 12: 29

2006~200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시즌 4호골을 넣은 설기현(28, 레딩)이 주간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www.premierleague)를 통해 선수랭킹 를 토대로 매긴 베스트 11에서 설기현을 파비우 호솀박(미들스브러), 데이빗 벤트리(블랙번 로버스), 나이젤 리오-코커(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함께 미드필더에 올려놓았다. 특히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한국 대표선수인 설기현이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에서 훌륭한 활약을 했고 블랙번 로버스와의 경기에서 동점골을 넣으며 절대로 질 수 없다는 모습을 보여주게 했다"며 설기현의 골에 대해 가치를 부여했다. 또 한때 선수랭킹 10위권 진입까지 바라봤다가 출장기회를 잃어버렸던 설기현은 103위로 올 시즌을 마감했다. 한편 공격수 부문에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토튼햄 핫스퍼)와 마크 비두카(미들스브러)가 선정됐고 수비수에는 벤 대처(찰튼 애슬레틱), 스티븐 워녹(블랙번 로버스), 레들리 킹(토튼햄 핫스퍼), 데이빗 훼더(미들스브러)가 뽑혔다. 수문장에는 폴 로빈슨(토튼햄 핫스퍼)이 영예를 안았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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