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박현빈, 대학 축제 섭외 '봇물'
OSEN 기자
발행 2007.05.16 12: 58

트로트 왕자 박현빈(25)이 5월 대학가 봄축제의 스타로 급부상했다. 이전에는 섹시한 댄스가수나 락, 발라드 등을 부르는 가수가 대학가 축제에 주로 섭외됐다면 이젠 트로트 가수가 축제의 주인공으로 부상한 것이다. 그 중심에 박현빈이 있다. 박현빈은 수려한 외모에 시원한 가창력까지 겸비,남녀 대학생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특히 그의 히트곡 ‘곤드레 만드레’가 젊은이들 사이에 인기를 끌면서 자연스레 대학가의 축제 섭외 1순위로 떠오른 것이다. 트로트 장르가 중장년층의 전유물처럼 여겨진 탓에 그동안 트로트 가수를 대학가 축제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다. 트로트 가수들 대부분은 지방 도시의 각종 행사무대를 뛰느라 바빴던 게 현실. 하지만 장윤정 슈퍼주니어 T(슈퍼주니어 트로트) 등 젊은층 트로트 가수들의 등장과 함께 대학가에서 트로트 가수를 향한 러브콜 빈도수도 높아지고 있다. 박현빈은 지난해 싱글 앨범 ‘빠라빠빠’로 데뷔, 젊은 층 사이에 폭 넓게 트로트를 전파시키는 데 일조했다. 제2의 남자 장윤정로 불리는 이유다. 지난해 1집 앨범 ‘곤드레 만드레’ 발표하며 경쾌하고 신나는 멜로디와 박자로 한창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오는 5월 17일 전남도립 남도대학과 순천 청암대학, 23일 순천향대학의 출연이 확정된 상태이며 이외에도 전국 곳곳의 대학으로부터 출연섭외가 끊이질 않고 있다는 후문이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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