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31)의 군 제대 복귀 작품으로 관심을 모았던 영화 ‘숙명’(감독 김해곤 제작 MKDK, 엠넷 미디어)에 지성(30)이 합류했다. ‘숙명’은 어릴 때부터 함께 성장한 네 남자의 가슴 뻐근한 우정과 의리, 배신을 다룬 액션 느와르 영화이다. 이미 송승헌, 권상우, 김인권이 캐스팅 된 상태였고 나머지 한 명의 친구가 누가 될지 초미의 관심사였다. 제작사에 따르며 마지막 남은 친구 ‘영환’ 역할에 지성만한 적임자가 없다는 의견이 만장일치로 모아져 지성의 소속사에 특별 출연을 제안했고 지성이 흔쾌히 출연 의사를 밝힘에 따라 캐스팅이 확정됐다는 설명이다. 지성은 오는 6월 6일 군 제대를 앞두고 있다. ‘숙명’의 영환 역은 거친 세계 속에서도 항상 침착함을 유지하며 냉정함을 잃지 않는 캐릭터이다. SBS 드라마 ‘올인’에서 부드러운 남자의 전형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지성이 군 제대 후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 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지성은 2002년 ‘휘파람 공주’로 스크린 신고식을 치른바 있으며 2005년 개봉한 차승원 박용우 주연의 영화 ‘혈의 누’에서 두호 역을 맡아 연쇄 살인 사건의 비밀을 품고 있는 캐릭터를 열연, 관객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지성의 합류로 네 명의 친구는 모두 캐스팅 된 상태이며 여주인공 캐스팅만 남겨둔 ‘숙명’은 5월 말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