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결혼, 처음은 별로여도 두 번째는 괜찮더라”
OSEN 기자
발행 2007.05.16 18: 20

두 번째 찾은 행복이라 더욱 절실한 것일까. 이경실(41)이 후배 개그맨 송은이(34)에게 “(결혼이라는 게) 처음에는 별로여도 두 번째는 괜찮더라”는 의미 심장한 말을 했다. 지난 1월, 이혼 4년 만에 재혼을 한 이경실은 최근 YTN STAR ‘서세원의 生 쇼’에 출연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취중진담 술자리 토크 ‘있다 없다’ 코너가 있는데 이 자리에서 결혼에 대한 최근의 심경을 후배들에게 솔직히 털어 놓았다. 함께 출연한 후배 개그맨 권진영, 박보드레, 윤성호가 입을 하나로 모아 “어떤 신랑감이 좋은가요?”라는 질문에 이경실은 “성격이 좋은 사람이 좋다”면서 “원래부터 남자 외모는 보지 않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남편의 사업에 관해서는 “남자가 사업을 한다고 하면 돈을 절대 대주지 말라”는 당부와 함께 “후배 개그맨 조혜련은 나와 달리 남편의 사업에 절대 돈을 안 대준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아직 미혼인 송은이에게 “언니들 때문에 결혼을 안 하나 싶어 미안했다”고 말해 파경으로 끝난 자신의 첫 번째 결혼이 후배들에게 결혼에 대한 안 좋은 편견을 심어 준 것은 아닌 지 우려했다. 1987년 MBC 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경실은 지난해 말 종영한 SBS TV 드라마 ‘사랑과 야망’에서 파주댁으로 열연, 연기자로 변신을 꾀하기도 했으며 현재는 SBS 예능프로그램 ‘헤이헤이헤이2’에 출연해 각종 코믹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전해주고 있다. 취중토크 이경실 편은 오는 5월 18, 19일 YTN STAR ‘서세원의 生 쇼’에서 공개 된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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