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딩, 시세 영입 '시드웰 공백 메운다'
OSEN 기자
발행 2007.05.17 08: 40

'시드웰의 빈자리 칼리파 시세로 채운다'. 설기현이 뛰고 있는 레딩이 미드필더 스티브 시드웰의 대체 선수로 프랑스 출신의 칼리파 시세(22)를 영입했다. 레딩 홈페이지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시세와 3년 계약을 맺었다면서 발표했다. 시세와 계약을 주도했던 니키 해먼드 레딩 기술이사는 "시세는 185cm의 장신이라 수비수로도 뛸 수 있다" 고 말했다. 해먼드 이사는 "시세는 운동 능력이 좋고 프리미어리그에서 쉽게 적응할 수 있는 기술적인 능력도 지니고 있다" 며 "포르투갈에서 그와 시간을 보내면서 시세가 빨리 잉글랜드에 적응할 수 있고 현재 우리 팀의 스쿼드와 잘 맞을 것이라고 믿게 되었다" 며 빠른 시일 내에 적응이 가능할 것임을 확신했다. 레딩의 존 마데스키 회장 역시 "시즌이 끝나자마자 칼리파 시세와 계약한 것은 다음 시즌을 앞둔 우리 클럽의 야망을 보여준 것이다" 며 "나는 능력이 좋은 선수가 우리 팀에 오는 것을 환영하며 그의 영입을 기쁘게 생각한다" 면서 기쁨을 드러내기도 했다. 시세는 포르투갈의 보아비스타에서 활약했다.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서 볼튼 원더러스가 탈 벤하임의 대체선수로 꾸준한 관심을 보인 바 있다. 레딩은 시세가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이자 발빠르게 계약을 완료했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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