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vs 김태희 vs 김아중, '댄스 배틀?'
OSEN 기자
발행 2007.05.17 08: 50

CF가 스타들의 댄스 경연장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대한민국 톱클래스의 젊은 여자 스타들이 거의 총출동하는 분위기다. 선두 주자는 역시 전지현이다. 할리우드에 진출을 코 앞에 둔 그녀는 연기 보다 CF 속 섹시 댄스로 이름을 먼저 떨쳤다. 그 이후 수년 동안 갖가지 율동을 새로 선보이면 CF 여왕 자리를 지키고 있다. 최근에는 한 휴대전화 광고에서 몸짱 꽃미남과의 댄스 배틀 장면으로 눈길을 모으는 중이다. 그녀의 손 끝이 움직일 때마다 형형색색 의 셔츠가 등장한다. 여기에 김태희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최근 각종 PCC 순위에서는 김태희의 파격 댄스들이 1,2위를 휩쓸고 있다. 역시 휴대전화 광고다. '과연 이 여자가 그렇게 얌전떨던 김태희 맞아'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상야릇하고 엽기적인 춤을 선보였다. TV공개 전부터 인터넷 포털 등에서 동영상을 공개, 바람몰이에 성공한 케이스다. 춤이라면 역시 이 여자, 김아중을 빼놓을 수 없다. 콕 찌르면 찌를 때마다 온갖 장르의 음악을 배경으로 자연스럽게 율동이 이어지던 CF가 그녀의 출세작이다. 지난 연말 최대 화제작 '미녀는 괴로워'에서는 O.S.T. '마리아'까지 함께 불러 빅히트를 기록했다. '노래와 춤하면 김아중'이란 공식을 만들었다. 최근에는 한 기름광고 선전에서 치어리더 댄스를 선보이는 중이다. 이밖에도 많은 스타들이 소비자의 시선을 단번에 잡아끌려는 광고주들의 주문에 따라 CF 속 댄스 경연에 나서는 게 요즘 추세다. mcgwir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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