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펠, 감독들이 뽑은 '올해의 감독상'
OSEN 기자
발행 2007.05.17 08: 58

창단 126년 만에 레딩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켜 8위까지 올려놓으며 파란을 일으킨 스티브 코펠 감독이 감독들이 뽑은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BBC 방송 인터넷판(www.bbc.co.uk) 등 영국 언론들은 17일(한국시간) 시즌 막판까지 레딩의 상승세를 이끌며 8위까지 올려놓는 지도력을 발휘한 코펠 감독이 잉글랜드 리그 감독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프리미어리그 감독상 수상자가 됐다고 보도했다. 코펠 감독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리그에서 단 2경기만 지고 승점 106을 기록하며 최다승점 신기록으로 레딩을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켰고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유럽축구연맹(UEFA)컵 진출을 놓고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등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선덜랜드를 챔피언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킨 '초보 감독' 로이 킨은 챔피언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고 여빌의 러셀 슬레이드 감독과 하틀풀의 대니 윌슨 감독은 각각 리그 원(3부)와 리그 투(4부)의 감독상 영예를 안았다.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