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 시청률 소폭 상승 '아쉽네'
OSEN 기자
발행 2007.05.17 08: 59

'고맙습니다' 종영으로 '마왕'의 시청률이 상승했다. 하지만 그 폭은 1% 미만으로 아쉽기만 하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집계결과, 5월 1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마왕'은 전국시청률 7.3%를 기록했다. 이는 10일 방송된 16회분에 비해 0.4%포인트 상승한 수치. 또 다른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이날 '마왕'은 8.3%의 시청률을 기록함으로써 0.6%포인트 상승했다. MBC 수목드라마 '고맙습니다'가 10일 종영돼 '마왕'의 시청률 상승이 기대되기도 했으나 새로 시작한 SBS 수목드라마 '쩐의 전쟁'과 MBC '메리대구 공방전' 사이에서 '마왕'은 약진에 머물렀다. 하지만, '마왕' 팀들이 작업했던 2005년작 '부활'이 동시간대 방송된 '내 이름은 김삼순'에 밀려 한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다가 경쟁 드라마의 종영으로 마지막엔 20%가 넘는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둔 사실을 감안하면, 탄탄한 스토리와 명연기가 돋보이는 '마왕' 역시 끝까지 관심의 끈을 놓을 순 없을 듯. 20부작 '마왕'은 종영까지 3회분을 남겨두고 있다. oriald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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