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프리뷰]류현진, 최다실점 수모 씻을까.
OSEN 기자
발행 2007.05.17 10: 35

한화 류현진(20)이 최다실점 수모를 씻어낼까. 한화 선발 류현진은 올해 지난해 만큼의 포스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4승2패 평균자책점 3.99를 마크하고 있다. 아직은 잘 던지는 경기가 많지만 갑자기 류현진 답지 못한 피칭을 할 때도 있다. 아무래도 구위가 지난해 만큼의 위력이 아닌데다 상대팀에서 많은 연구를 한 결과인 듯 하다. 지난 11일 대전 두산전에서는 5⅓이닝 동안 10안타를 맞고 7실점, 프로데뷔후 최다실점의 수모를 당했다. 17일 대전경기에서 삼성을 상대로 첫 출전한다. 5일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두산전과 같은 난조는 보이지 않을 것 같다. 게다가 삼성은 조금씩 살아나고 있지만 두산처럼 물오른 타선이 아닌다. 류현진이 6~7이닝 정도는 3실점 이내로 막아줄 것으로 보인다. 반면 류현진과 맞불을 놓는 안지만은 요즘 삼성에서 잘 나간다. 1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99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6일 사직 롯데전에서는 첫 선발출격해 4⅔이닝을 2안타(3볼넷) 무실점으로 막고 팀의 7연패를 끊었다. 다시 미들맨으로 돌아섰고 최근 4경기에서 무실점 행진중이다. 이날 다시 두 번째로 선발출격해 한화의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상대하게 된다. 선동렬 감독이 믿음직하게 여기는 몇안되는 투수이다. 제구력이 좋기 때문에 한화 타선과 충분히 맞설 것으로 보인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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