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정조국, 빠르면 주말 출전 가능
OSEN 기자
발행 2007.05.17 14: 42

'박주영-정조국, 빠르면 이번 주말에 출전 가능하다'. 지난달 15일 울산과의 경기에서 부상을 입었던 박주영(22)이 빠르면 오는 주말 부산전에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세뇰 귀네슈 서울 감독은 17일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정례 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박주영과 정조국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지난 11일 박주영과 정조국이 선수단 훈련에 합류했다" 면서 "그들의 몸상태에 따라 이번 주말에 있을 부산전에 벤치 멤버로라도 데리고 갈 생각이다" 고 말했다. 당장 풀타임을 소화하지는 못하더라도 선수단과 합류시켜 경기 감각을 익히게 하려는 의도다. 귀네슈 감독은 "100% 몸상태가 되려면 시간이 걸리기는 하겠지만 팀에 도움이 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고 밝혔다. 한편 귀네슈 감독은 부상 선수들로 인해 선수들이 대거 빠져나간 상황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4일 선수단으로부터 받은 꽃선물을 예로 들며 "꽃이 만개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억지로 빨리 피게 한다면 제대로 된 향기가 나지 않을 수도 있다" 며 "우리 선수들은 내게 좋은 꽃이고 시간을 가지고 조련해야 아름다운 꽃으로 필 수 있을 것이다" 고 얘기했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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