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즈더맨’, 개봉 2주차 관객수 상승
OSEN 기자
발행 2007.05.17 17: 05

극장체인 메가박스에서만 볼 수 있는 ‘쉬즈더맨’이 심상치 않다. 지난 5월 3일 개봉한 ‘쉬즈더맨’은 개봉 2주차에 오히려 관객수가 증가하는 현상을 보이며 개봉 11일만에 7만명의 관객을 돌파했다. 5월 첫 주말(5일, 6일)에 비해 둘째 주말 전국관객수는 29.2%가 하락한 데 비해 ‘쉬즈더맨’의 경우 1.5%가 하락했다. 소폭의 하락세와 달리 지난주 일요일에 비해서는 오히려 1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쉬즈더맨’은 메가박스가 직접 영화를 수입하고 마케팅까지 맡아 단독으로 개봉하는 ‘무비온스타일’ 프로젝트의 첫 작품이다. 셰익스피어의 ‘십이야’를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고, 반복관람이 일어나면서 붐이 일어나고 있다. 그리고 축구를 좋아하는 말괄량이 바이올라(아만다 바인즈 분)가 쌍둥이 오빠 세바스찬으로 변신해 남자 축구부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유쾌하게 그려내 연인들을 위한 영화라는 점도 이에 한 몫하고 있다. pharos@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