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U-17 월드컵 통해 유소년 축구 발전 이룰 것"
OSEN 기자
발행 2007.05.17 19: 41

'U-17 대회 통해 유소년 축구 발전 이룰 것'.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이하 KFA) 회장이 오는 8월 18일부터 한국 8개 도시에서 열린 2007 FIFA U-17 월드컵을 통해 유소년 축구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17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07 FIFA U-17 월드컵 조추첨식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회는 한국 축구의 미래를 약속하는 중요한 대회" 라며 말했다. 또한 정 회장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의 조편성에 대해 "모든 조에 골고루 강팀들이 분배되었다" 며 "브라질과 함께 한 조에 속한 북한에 비하면 우리가 조금은 쉽겠지만 청소년급 대회에서는 새로운 강호들이 많이 등장한다. 강팀도 약팀도 없는 것이 특징이다" 고 조편성에 대해 평가했다. 한편 정동채 U-17 조직위원장은 경기 입장권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입장권은 2000원에서 1만 원 정도 수준이다" 며 "이는 싼 가격을 통해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경기장으로 오게 하기 위한 것이다. 유소년 축구에 관심을 많이 가지면 좋은 선수들도 많이 나온다" 고 얘기했다.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경제적인 이익보다는 한국 축구 실력 향상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고 말했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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