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이병규(33)가 3타수 무안타로 다시 침묵했다. 이병규는 17일 야쿠르트와의 나고야돔 홈경기에 7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상대 좌완 에이스 이시이 가즈히사에게 봉쇄당했다. 이로써 이병규는 2경기 연속 안타에 실패하며 시즌 타율마저 2할 5푼 밑(.248)으로 떨어졌다. 이병규는 3회 첫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아웃됐고, 5회에는 슬라이더에 속아 헛스윙 삼진 당했다. 이어 7회 마지막 타석에선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이병규는 최근 7경기에서 24타수 3안타에 삼진은 6개를 당했다. 그러나 주니치는 4회 투아웃 1,2루에서 터진 5번 모리노의 중전 적시타 때 올린 점수를 끝까지 지켜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주니치는 시즌 5연승에 성공했다. sgo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