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개그야' 인기코너 '주연아'의 정성호가 스포츠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야구夜(야구야)'의 단독 MC로 발탁됐다. 5월 21일 밤 12시 30분에 첫 방송될 '야구夜'는 그날 벌어진 프로야구 경기의 하이라이트를 중심으로 방송하고 경기가 없는 날은 선수별 하이라이트와 명장면, 팀별 분석을 통해 야구에 관한 전문지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이승엽, 이병규 선수가 활약하고 있는 일본프로야구에 관한 소식과 더불어 프로야구 경기 중 일어났던 사건과 화제의 인물에 관한 집중취재도 준비돼 있다. 진행자로 발탁된 개그맨 정성호는 “2006년 월드컵 때 김완태 아나운서와 함께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을 진행해 본 적이 있다”며 “스포츠 제작팀에서 다시 불러줘 기쁘고 몹시 떨린다. 물론 스포츠 제작팀은 더 떨고 있을 것(웃음)”이라고 설레는 소감을 밝혔다. 정성호는 또 “시청자들이 좀 더 편안하고 즐겁게 필요한 정보를 섭취할 수 있도록 해주는 역할을 기대해서 내가 발탁된 것 같다"며 "김성주 아나운서나 김완태 아나운서처럼 자신만의 색깔이 있는 진행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정성호는 '개그夜' 팀의 다른 출연진을 등장시켜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할 계획도 갖고 있다. 물론 야구 전문 방송의 범위를 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의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입장이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