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원, "토니안에게 주먹 날린 적 있다"
OSEN 기자
발행 2007.05.18 11: 41

솔로 가수로 변신한 이재원이 토니안에게 주먹을 날린 독특한 사연을 전했다. 5월 9일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녹화에 출연한 이재원은 JTL 시절 토니 안에게 주먹으로 때린 사연을 공개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재원은 JTL로 활동하고 있던 시절 생일을 맞아 평소 엉뚱한 행동을 잘하는 토니 안을 비롯한 친구들과 함께 술집에 갔다. 그런데 한참을 재미있게 놀고 있던 중, 토니안이 갑자기 이재원에게 유리컵을 집어 던지며 “재원아, 기분도 꿀꿀한데 주먹으로 한 대씩 서로 치자”는 돌발제안을 한 것. 뜬금없는 토니안의 행동에 움찔했으나 무슨 마음인지 이재원도 그 제안이 싫지 않았고 '이참에 형을 한번 때려 보자'는 장난기가 발동해 토니안에게 정말로 주먹을 날렸다. 그런데 이게 웬일? 주먹에 힘이 실렸는지 한동안 토니 안이 쓰러진 채 일어나지 않았던 것. 몇 분 후 자리에서 일어선 토니 안은 이재원에게“펀치가 그것밖에 안 되냐”며 “이번엔 내 차례인데 마음은 준비 됐지?”라며 회심의 미소를 보였다. 이재원은 “때린 것 까지는 좋았는데 맞을 생각을 하니 약간 걱정스러웠다”며 “약속은 약속인지라 형의 주먹을 기다리고 있었지만 형은 '자식, 내가 어떻게 동생을 때리냐'며 멋있게 어깨를 두드렸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토니 안의 엉뚱한 이벤트로 잊을 수 없는 생일을 보낸 이재원은 대신 ‘생일빵(?)’을 맞아준 토니 안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는 후문이다. 이재원을 비롯해 조혜련, 박신혜, 김효진 등이 출연한 ‘놀러와’는 5월 18일 만나볼 수 있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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