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일본인은 날 40대 남자인줄 알아”
OSEN 기자
발행 2007.05.18 12: 00

개그우먼 조혜련이 40대 남자로 오해받은 웃지 못할 사연을 털어놓았다.
5월 9일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한 조혜련은 최근 40대 남자 개그맨으로 오해받은 사연을 전했다. ‘여걸식스’를 통해 친해진 배우 정선경의 남편이 일본 TV에 출연한 자신의 모습을 보고 ‘40대 한국 남자 개그맨’으로 착각했다는 것. 정선경은 조혜련에게 “남편이 어렸을 때부터 일본에서 살아서 한국 연예인을 잘 모른다”고 애써(?) 위로했다.
조혜련은 “일본 사람들은 내가 여자인지 잘 모른다. 어느 날 공항에서 류시원을 우연히 만나 차를 타고 가는데 류시원을 마중 나온 팬들도 나를 남자친구라고 생각해 아무런 질투도 안하더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조혜련이 이날 절친한 동료 박명수에게 “일본에 가면 박명수는 대성할 얼굴이다. 일본에서는 박명수처럼 독하고 막말하는 사람을 좋아한다”며 일본 활동을 적극 권유하자 박명수는 “유재석이 가면 따라가겠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조혜련을 비롯해 이재원, 박신혜, 김효진 등이 출연한 '놀러와'는 18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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