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스키 결승포' 보스턴, 디트로이트전 DH '싹쓸이'
OSEN 기자
발행 2007.05.18 12: 20

보스턴 레드삭스 에릭 힌스키가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힌스키는 18일 (한국시간)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DH 2차전에서 2-2이던 7회 2사 1루에서 우측 스탠드에 꽂히는 투런 아치(비거리 126m)를 작렬, 4-2 승리의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보스턴은 1회 공격에서 케빈 유킬리스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었으나 3회 디트로이트의 카를로스 기옌 적시타와 4회 브랜든 인지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2점을 내줘 역전을 허용했다. 6회 공격에서 보스턴은 2사 만루에서 알렉스 코라의 내야 안타로 3루 주자 에릭 힌스키가 홈을 밟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 놓았다. 이어 7회 공격에서 에릭 힌스키의 결승 투런으로 승리를 거둔 것. 선발 커트 실링(6이닝 8피안타 4볼넷 6탈삼진 2실점)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브랜든 도넬리(1⅓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는 7회 팀이 역전에 성공하며 행운의 승리를 챙겼다. DH 1차전에서는 보스턴 선발 훌리안 타바레스가 7이닝 4피안타 4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훌리안 타바레스는 시즌 2승을 올렸다. 마무리 조너선 패펄본은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마무리, 시즌 11세이브를 챙겼다. what@osen.co.kr 에릭 힌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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