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즈 9일째 홈런 침묵, 무안타 2볼넷
OSEN 기자
발행 2007.05.18 12: 29

언제쯤이면 화끈한 홈런포를 뿜어낼 수 있을까.
행크 애런의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최다 홈런 신기록에 도전하는 배리 본즈의 대포가 9일째 침묵하고 있다.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메츠전에서 시즌 11호이자 통산 745호 홈런을 터뜨린 뒤 잠잠하다.
본즈는 18일 휴스턴의 미니트 메이드 파크에서 벌어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에 좌익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 2볼넷 1삼진에 그쳤다.
2회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본즈는 3루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7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에 그친 본즈는 투수들의 심한 견제를 피할 수 없었다. 8회 2사 2루 득점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본즈는 제대로 방망이를 돌려보지도 못한 채 고의 4구로 1루로 걸어 나가야 했다. 본즈는 11회 다섯 번째 타석에서도 볼넷으로 출루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12회 공격에서 선두 타자 페드로 펠리스의 우전 안타로 만든 2사 3루에서 랜디 윈의 내야 안타로 역전에 성공, 2-1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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