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새 월화드라마 ‘강남엄마 따라잡기’(김현희 극본, 홍창욱 연출)에 주인공으로 캐스팅 된 하희라가 “이 작품만은 내가 꼭 해야겠더라”고 밝혀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최근 서울 논현동에 있는 한 스튜디오에서 드라마의 포스터를 촬영한 하희라는 현장에서 진행된 짧은 인터뷰에서 “아침드라마 ‘있을 때 잘해’를 마치고 개인 시간을 가지려 했지만 ‘강남엄마 따라잡기’의 시놉시스를 보고 ‘이건 내가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 이유가 매우 현실적이다. “아이가 초등학교 1, 2학년이라 교육에 대한 관심이 많다”는 것이었다. 특별한 자녀 교육관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모든 사람들이 각자 교육관이 달라 교육에 대한 정답은 없는 것 같다. 대신 엄마는 아이의 흥미와 재능에 맞추어야 하고 무엇보다 아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를 찾아 병행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강북엄마가 강남으로 이사하게 되면서 겪게 되는 좌충우돌 자녀 교육기를 담는 ‘강남엄마 따라잡기’를 통해 ‘학부모’ 하희라가 하고 싶었던 말이 많았던 모양이다. 하희라를 비롯해 유준상 정선경 김성은 등이 출연하는 ‘강남엄마 따라잡기’에서 하희라는 고등학교 동창 수미(정선경 분)와 자녀의 성적 때문에 신경전을 벌이기도 하고, 극중 담임선생 유준상을 놓고는 김성은과 한바탕 사랑의 줄다리기를 펼치기도 하는 등 매우 저돌적인 인물이 된다. 100c@osen.co.kr ‘강남엄마 따라잡기’ 포스터를 찍고 있는 김성은 유준상 정선경 하희라(왼쪽부터 시계방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