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지저분한 여자에게만 끌려?
OSEN 기자
발행 2007.05.18 15: 11

멀끔한 이미지의 이적이 “깔끔한 여자는 싫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3집 솔로 앨범 ‘나무로 만든 노래’로 4년 만에 돌아온 이적은 최근 SBS TV ‘야심만만’ 녹화장에서 ‘싱글들이여~ 이것만큼은 꼭 확인하고 결혼해라’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상형을 말하는 중에 이적은 “내가 지저분한 환경 속에서 자라왔기 때문에 깔끔한 환경에는 적응이 안 된다. 깔끔한 여자는 신부감으로 싫다”고 해 함께 한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우리 집에서 빗자루는 일 년에 2번, 명절 때만 쓴다”고 말했다. 심지어 빨래하기 귀찮아 수건과 양말, 속옷 등을 30벌씩 준비해두고 한 달에 한 번만 빤다고 밝혀 출연진을 경악케 했다. 이날 이적의 깜짝 발언으로 그 동안 지켜왔던 깔끔했던 귀공자 이미지는 와르르 무너지고 말았다. 이적은 아예 작정을 하고 나왔다는 듯 녹화가 시작되자 “예능프로그램은 정말 오랜만인 만큼 큰 활약을 하고 가겠다”고 굳은 각오를 내비치기까지 했다. 각오 못지않게 실제로도 엄청난 활약을 펼쳐 그 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유쾌한 끼를 맘껏 발산했다는 소식이다. 이적의 깜짝 놀랄 만한 이야기는 오는 21일 밤 11시 05분에 전파를 탄다. 9p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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