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 동료들에게 "여름에 아스날 떠날 것"
OSEN 기자
발행 2007.05.18 15: 52

'킹' 티에리 앙리(30, 아스날)가 금명간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18일(한국시간) 영국 가디언은 최근 앙리가 아스날의 동료들에게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옮길 것이고 구단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가디언은 이와 함께 앙리에게 꾸준하게 관심을 보였던 FC 바르셀로나는 영입을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아스날은 데이빗 데인 전 부회장의 퇴진으로 인해 어수선한 상황. 이에 가장 크게 반발을 하고 있는 아르센 웽거(57) 감독도 팀을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앙리를 비롯한 몇몇 선수들의 이적도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는 중이다. 특히 앙리도 새로운 곳에서 선수생활에 대해 흥미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FC 바르셀로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은 이러한 아스날의 움직임에 따라 앙리의 영입을 거의 확신하며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웽거 감독을 필두로 앙리-빌토르-피레-비에라의 '프렌치 커넥션'을 일구며 무패 우승을 기록하는 등 최고의 황금기를 맞았던 아스날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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