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취재진 따돌리고 몰래 입국
OSEN 기자
발행 2007.05.18 16: 29

'신형 엔진' 박지성(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극비리에 입국했다. 박지성은 18일 오후 4시 아시아나항공 OZ552편을 통해 어머니 장명자 씨와 함께 입국했다. 박지성은 부상을 의식해서인지 자신의 귀국 소식을 일절 알리지 않았다. 박지성은 공항 측에 요청해 도착 출구마저 통상적으로 나오던 곳과 정반대편으로 바꾸며 취재진을 따돌렸다. 공항 직원에 따르면 박지성은 런던에서 출발하면서 휠체어를 요구했고 귀국 시에도 휠체어에 의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부상 부위에 무리를 주지 않으려는 의도로 보인다. 박지성은 오는 19일 오후 뉴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의 FA컵 결승전을 관전하지 않고 한국에서 휴식과 치료를 병행할 예정이다. 박지성의 출국 예정일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bbadagun@osen.co.kr 박지성이 우루과이와 친선경기를 위해 지난 3월 입국했을 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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