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히카르두 카르발류가 29번째 생일을 맞아 5년 계약을 맺었다. 19일(한국시간) 첼시의 피터 케년 사장은 AFP 통신과 인터뷰서 "카르발류와 새로 5년 계약을 맺게 되어 너무나도 기쁘다"면서 "그는 환상적이고 대단한 경기력을 선보였고 이에 구단은 그와 장기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카르발류는 의심할 여지가 없는 세계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이다"며"단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붙게 된 FA컵 결승전에 출전하지 못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카르발류는 존 테리와 함께 좋은 호흡을 보여왔고 첼시에서 125경기에 나서며 팀의 중심 수비수 역할을 충분히 해왔다. 이로써 그는 오는 2012년까지 첼시와 함께 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부상으로 FA컵 결승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된 카르발류는 최근 인터뷰서 "뉴 웸블리 구장에서 열리는 경기에 출전하고 싶지만 부상으로 뛰기 어렵다. 가장 걱정인 것은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를 누가 막는가 하는 것이다"면서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큰 아쉬움을 나타냈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