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수-미키정, 눈물로 감동의 ‘백년가약’
OSEN 기자
발행 2007.05.19 17: 09

하리수-미키정이 드디어 부부가 됐다. 하리수와 미키정은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 감동의 백년가약을 맺었다. 5월 19일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센트럴시티에서 열린 결혼식에서 하리수와 미키정은 나란히 동반 입장을 해 눈길을 끌었으며 절친한 동료 박상민, 김창렬이 축가를 선사했다. 특히 박상민의 감미로운 축가에 하리수와 미키정 둘 다 눈물을 보여 코끝을 찡하게 만들었다. 이날 결혼식은 1995년 하리수의 성전환수술을 담당했던 김석권 동아대 교수가 주례를 맡았으며 신영일 KBS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았다. 신영일 아나운서는 무리한(?) 요구 없이 신랑, 신부의 가벼운 키스로 식을 마무리 지었다. 이후 14세 트로트 신동 양지원의 축가가 이어졌으며 하리수-미키정은 양가 부모에게 인사를 하며 또다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한편 이날 결혼식에는 부케를 받은 개그우먼 안선영을 비롯해 심은진, 정태우, 안연홍, 김창렬, 박상민 등 동료연예인들을 비롯해 국내외 취재진들까지 약 2000명의 하객이 참석해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붐볐다. 하리수는 결혼식 후 태국 코사무이로 신혼여행을 떠나며 현재 거주하고 있는 논현동 자택에서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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