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국내 U턴파' 채태인(25, 외야수)이 데뷔 첫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채태인은 19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겸 7번 타자로 출장했다. 채태인은 올 시즌 3경기에 출장,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부산상고 시절 슬러거 겸 특급 좌완으로 명성을 떨치던 채태인은 지난 2001년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한 뒤 왼쪽 어깨 수술을 받고 재기를 노렸지만 2005년 7월 보스턴에서 방출돼 지난 4월 5일 삼성과 계약금 1억 원, 연봉 5000만 원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 지난 9일 허벅지 부상으로 2군으로 내려갔던 조동찬(24, 내야수)도 열흘 만에 1군에 합류, 3루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