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은 문제 없어!' '혁명가' 김택용(18, MBC게임)이 WWI 2007 4강에 안착했다. 19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무대에서 벌어진 '2007 블리자드 월드와이드 인비테이셔널(이하 WWI)' 8강전 프렌티시스 니콜라스 제임스와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둔 김택용은 "최근 분위기가 안 좋았는데 이겨서 다행"이라며 "이제는 기세를 탈 수 있을것 같다. 내일도 선전해서 이번 WWI 우승을 차지하겠다"라고 자신감 넘치는 대답을 했다. 블리츠 엑스에서는 장기전을 펼쳤던 김택용은 히치하이커에서 벌어진 두번째 세트에서는 셔틀을 이용해 손쉬운 승리를 낚았다. 김택용은 "경기 전 외국인 선수와 경기라 알수 없는 부담감이 있었는데 상대가 정석적인 플레이를 해 편하게 경기했다"면서 "반면 한국 선수들은 순간 대처가 좋다. 임기응변에 대한 차이가 우리나라와 외국 선수의 차이 같다"라고 설명했다. 4강에 이윤열과 맞붙는 김택용은 "쉽지 않은 상대지만 자신있다"라고 승리를 자신했다. 최근 이윤열을 상대로 슈퍼파이트 최강 종족전과 스타리그에 완승을 거둔 적이 있는 그는 "이윤열 선수에게는 복수전일지 모르지만 나는 전혀 연연하지 않는다. 내 플레이를 자신있게 해서 승리를 차지하겠다"고 4강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