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축구 J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조재진(시미즈 S-펄스)과 김정우(나고야 그램퍼스 에이트)가 나란히 풀타임을 뛰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조재진은 19일 고세 스포츠 파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07 J리그 12라운드 방포레 고후와 원정경기에 용병 페르난디뉴와 함께 투톱으로 나섰지만 골을 터뜨리지 못했고 팀은 득점없이 비겼다. 또 김정우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후반 40분 한 차례 경고를 받았다. 이날 경기에서 전반 27분 네네에게 선제골을 내준 나고야는 전반 35분 욘센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후반 39분 워싱톤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1-2로 무릎을 꿇었다. 한편 귀화한 뒤 일본 올림픽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충성(일본명 리 다다나리)은 원정경기에서 팀이 0-2로 뒤지고 있던 전반 44분 만회골을 넣었지만 소속팀 가시와 레이솔은 감바 오사카에 1-2로 패했다. 지난 16일 홍콩과의 올림픽 2차 예선전에서도 골을 넣었던 이충성은 이날 골로 정규리그 5호골을 넣으며 득점부문 선두 워싱턴과의 격차를 4골로 유지했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