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최지우 ‘에어시티’, 12.7% 기대 속 출발
OSEN 기자
발행 2007.05.20 07: 41

이정재 최지우 주연의 대작 드라마 ‘에어시티’(이선희 극본, 임태우 연출)가 5월 19일 밤 기대 속에 막을 올렸다. 인천 국제공항을 배경으로 보안과 안전을 책임진 요원들의 숨가쁜 일상을 다룬 ‘에어시티’는 일단 시청률 12.7%(TNS미디어코리아)의 성적으로 첫 고동을 울렸다. SBS TV ‘연개소문’과 KBS 1TV ‘대조영’이 석권하고 있는 시간대에 어중간하게 끼어있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첫 방송 치고는 나름대로 선전한 성적표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보기에 따라서는 이정재 최지우라는 초특급 스타들과 인천 국제공항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최초의 첩보물이라는 명성에 비하면 다소 실망스런 결과일 수도 있다. ‘에어시티’ 1회분은 극적 긴장감을 강조한 나머지 카메라가 이곳 저곳을 정신 없이 쫓아다니다 보니 오히려 집중력이 떨어진 감도 있다. 전체적으로는 야외활동이 많은 토요일 밤에 받아낸 성적표라 이날의 시청률로 드라마의 성패여부를 판단할 잣대로 삼기에는 여러 가지 조심스런 면이 있다. 한편 비슷한 시간대에 방영된 ‘대조영’은 22.0%, SBS TV ‘푸른물고기’는 6.0%를 각각 기록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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