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자카 '5연승 질주', 애틀랜타전 8이닝 3실점
OSEN 기자
발행 2007.05.20 07: 50

'1억 달러 루키' 마쓰자카 다이스케(27·보스턴)가 빅리그 5연승에 성공했다. 마쓰자카는 20일(이하 한국시간)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 8이닝을 9피안타 3실점(3자책점) 무4사구로 막아내고 시즌 6승(2패)째를 거뒀다. 삼진은 6개를 잡아냈다. 이 승리로 마쓰자카는 지난 4월 23일 뉴욕 양키스전 이래 개인 5연승을 달성했다. 총 103구를 던진 마쓰자카는 7회초 제프 프랑쿠어에게 투런 홈런을 맞는 등, 3실점했으나 폭발적 타선 지원 덕에 13-3으로 승리했다. 보스턴 타선은 홈런 4방 포함해 총 18안타를 집중시켜 애틀랜타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이로써 마쓰자카는 최근 3차례 등판에서 전부 최소 7이닝 이상 투구를 해냈다. 덕분에 평균자책점을 4.02까지 낮췄다. 아울러 소속팀 보스턴 레드삭스(29승 12패)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그룹과의 승차를 10경기 이상 앞서는 압도적 선두를 질주 중이다. 마쓰자카는 당초 19일 등판 예정이었으나 우천 연기되는 바람에 존 스몰츠와의 맞대결을 피하는 '대진운'을 누렸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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