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종족의 등장을 기대했던 '스타크래프트 2'에서 제 4종족은 없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19일 '2007 블리자드 월드와이드 인비테이셔널(이하 WWI)' 기자간담회에서 "새로운 종족에 대해 많은 논의를 거쳤지만, 3종족 구도가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새로운 종족의 등장보다는 지금 있는 3개 종족의 특징을 차별화시키는데 더 역량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새롭게 출시될 '스타크래프트2'는 기존의 테란, 프로토스, 저그의 3 종족 구도로 갈 것을 밝혔다. 블리자드 롭 팔도 부사장은 "스타크래프트2는 워3 프로즌쓰론을 마치고 난 2003년부터 개발하기 시작했다. 우선 스타크2는 세개의 종족에 멀티 플레이가 가능하다"라고 언급한 뒤 "아직 다듬어야 하는 부분이 있지만 곧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다. 정식 발매일은 여러분께 드릴수 있는 답변이 준비가 되면 가능하다"고 출시일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스타크래프트'는 1998년에 처음으로 오리지널 버전을 출시해 전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찬사를 받아왔다. 같은 해 출시된 확장팩 '스타크래프트:브루드 워' 역시 최고의 확장팩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까지 전세계적으로 950만장 이상 판매됐고, 한국에서만 400만장 이상 소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WWI 개막식에서 프로토스의 중심의 데모를 보여준 것에 대해 블리자드측은 "프로토스가 너무 강력해진 것이라는 말이 있는데, 저그와 테란은 일부만을 보여준 것"이라며 "기존 유닛에 새로운 유닛을 포함해, 종족간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전작보다 개성 넘치는 플레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답했다. 개막식 행사를 지켜본 '혁명가' 김택용은 "프로토스의 데모만 봤을 뿐이지만 너무 놀라웠다"라며 "프로토스의 신기술 중 블랙홀기술을 보고서 크게 감동 받았다. 신작이 무척 기대된다"라고 블리자드의 새로운 신작 '스타크래프트2'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