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코’ 민효린이 코 성형 수술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확실히 밝혔다. CF출연으로 연예계 데뷔 이후 줄곧 높고 곧게 뻗은 코 때문에 성형 수술 오해를 받았던 그녀다. 민효린은 최근 OSEN과의 인터뷰에서 TV 화면에 나오는 자신의 모습을 볼 때는 가끔 본인도 수술한 것 같이 코가 너무 오똑하게 나와서 깜짝깜짝 놀란다고 말해 주위에 폭소를 자아내게 했다. “지나가는 사람들마다 ‘쟤 코 좀 봐’라고 하는 말을 매일같이 듣고 자랐다. 심지어 어떤 커플은 제 코를 두고 수술한 코인지 아닌지 내기를 할 때도 있었다. 다가가서 따지고 싶은 기분이었지만 늘 참고 지냈다”는 그녀의 얼굴은 금세 발갛게 상기됐다. 사실 민효린의 코는 요즘 성형수술 의사들이 가장 선호하고 또 유행하는 코 형태란다. 코끝 아랫부분이 도톰하게 나와 있는 것이 수술 트렌드고 그래서 더 오해를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친한 친구들은 해결책을 제시해 주기도 했다. 수술을 안했다는 증거로 코를 마구 움직여보라는 것. 그러나 요즘은 기술의 발달로 수술한 코도 움직여진다고 전하며, 민효린은 다시 한 번 억울함을 호소했다. ‘명품코’가 만들어진 코 아니냐는 오해에 시달리는 민효린이 가장 큰 배신감을 느끼는 경우는 바로 시샘 많은 몇몇 친구들이 거짓소문을 퍼뜨리는 것이다. 어릴 때부터 알고 지내 분명 수술하지 않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쟤 코가 저렇게까지 높았었나?”란 애매한 말을 던져 민효린을 곤란케 하고 있다. 민효린은 최근 데뷔곡 'Stars'를 발표하고 가수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9pd@osen.co.kr 손용호 기자
